명도복지관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함께하는 우리 하나되는 세상 명도복지관이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문의전화

061-279-4879
  • 평일 09:00 ~ 18:00
  • 공휴일,주말(토,일)휴관

복지뉴스

Home > 알림마당 > 복지뉴스

지적장애인 전 재산 가로챈 유흥업소 업주 구속

명도복지관 2012-09-19 16:22:27 조회수 3,068
고상민 기자 = 지적장애인이 부모 도움으로 꼬박 20년 동안 모은 전 재산을 가로챈 유흥업소 업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적장애인 이모(33)씨에게 접근해 투자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강남의 한 유흥업소 업주 임모(35)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과 제주도 펜션에 투자하면 돈을 배로 불려 주겠다고 이씨를 꼬드겨 총 12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의 중학교 선배인 임씨는 경찰의 잇따른 단속으로 영업이 부진하고 도박 등으로 돈이 떨어지자 이씨가 1억원가량 예금을 보유한 사실을 알고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이씨가 정신지체 1급 장애인으로 지적능력이 3∼4세 수준인 점만 믿고 범행사실을 잡아떼다 채무관계와 도박사실을 추궁한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임씨가 챙긴 1억여원은 이씨의 아버지가 20여년간 아들의 통장에 저축한 돈으로 이씨의 전 재산이었다"고 설명했다.